디노가 오랜만에 주말에 방바닥에 배깔고 TV를 요리조리 돌려보다가 이 드라마에 꽂혔습니다. <여인의 향기> 김선아 님과 이동욱 님, 엄기준 님 등이 출연을 하는데요, 여행사를 둘러싼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드라마가 우선 눈물과 웃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연출과 스토리 전개도 나름 탄탄합니다.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는 거~'ㅁ ';;
아주 가끔은 오골거리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 되어서 애교로 넘겨줄 만합니다. 김선아 님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시티홀>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강화시켜가고 있는데요,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 귀여움이 장난 아니십니다.
그런데, 정작 이번 드라마에서 주목을 받는 배우는 다름 아닌 이동욱 님입니다. 그가 구축한 여행사 본부장 강지욱이란 캐릭터, 이거이거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부터 여성 팬들이 이동욱 님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군요. 털털하면서도 어딘가 냉소적이지만, 따뜻함을 잊지 않는 재벌남. 크~~ 정말 머쪄요~~ 올 여름 이동욱 님이 여성분들의 시름 많은 현실을 달래줄 것으로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