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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

[드라미] 계백 - 차인표를 주목하라!


<계백>이 25일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했네요. 이야기 전개는 황산벌 전투의 계백에서 플래시백해 그의 탄생 시점으로 돌아가는 수미쌍관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연수의 눈화장이 '포청천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차인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눈여겨볼만한 대목입니다. 40대인데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선보이고 있고 관록에서 뿜는 눈빛 연기는 그간 차인표가 보여줬던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는 인상을 잊게 만듭니다. 차인표는 이 드라마에서 계백의 아버지인 무왕의 호위무사 '무진'을 맡았습니다. 차인표는 분명 성장을 점진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 바로 드라마 하얀거탑이 아닌가 합니다.


이로써 월.화 드라마에도 새로운 경쟁구도가 성립이 됐네요. <무사 백동수>, <계백>, <스파이 명월>. <무사 백동수>는 <미스 리플리>가 빠진 자리를 재빠르게 꿰차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계백>의 극적 전개가 1화에서 보인 만큼만 진행된다면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무사 백동수>의 지위도 확고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파이 명월>은 작가가 교체되는 등 내부적으로 진통이 많네요. 월.화 드라마의 최후 승자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제3자 입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