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뒷심 부족, 계백의 맹추격 가 갈수록 재미가 없네요. 웰 메이드한 드라마일 경우 극 중반을 치닫고 있으면, 더욱 탄력을 받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 있는 전개를 펼칠 텐데 무사 백동수의 경우 갈수록 맥을 잃고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여운(유승호)의 본격 악역행보도 그 전개가 너무 뜬금 없없어요.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마치 '나는 원래 악역이니까 재미가 떨어지기 전에 얼른 악역으로 복귀해야지' 하는 그런 억지스런 느낌이랄까. 백동수(지창욱)가 흑사모(박준규)를 위해 통곡하는 장면은 모 스포츠지가 언급한 것처럼 "눈물 연기 '폭발'"이라고 하기엔 다소 낯 간지럽더군요. 지창욱의 연기가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죽지도 않았는데 왜 저래?' 반응하게 만드는 어색한 상황 설정 때문입니다. 이런 어설픈 극 전개로 인해 백동수라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