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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최고다의 <징검다리>

[드라마] KBS드라마스페셜시즌2-이중주 (2011년11월13일방영)


KBS드라마스페셜시즌2-이중주 (2011년11월13일방영)





극본 : 김혜진
연출 : 모완일
출연 : 전성환, 심이영, 정인서, 조재완, 윤진호, 최종률






한수설은 명문대 교수이며 대성일보라는 보수언론의 논설위원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앞장서서 반대하는 인물이며 행동하는 보수단체들의 멘토이자 대변인입니다. 그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보수논객이 된 이유중의 하나는 6.25중에 북한군에 의해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수설에게는 두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이 있습니다. 큰아들과 딸은 미국에 있습니다. 둘다 의사이며 한수설의 자랑입니다. 수설은 자녀들을 그리워하지만 이들은 아버지를 찾지 않습니다. 생일에 전화 한통 뿐입니다.




수설은 아내를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안면근육장애를 앓게 되고 웃을수 없게 됩니다. 유일하게 수설의 곁을 지키고 있는 막내 아들이 민규입니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다른 자녀들처럼 의사를 만들고 하는 아버지때문에 의대에 진학을 합니다. 하지만 의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의대 졸업후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전도사가 됩니다.


 

민규는 새터민교회의 전도사입니다. 전도중에 북한에서 딸 준희를 데리고 탈출한 영애를 만나게 됩니다.




영애의 아버지는 북에서 군간부였으나 정치범으로 몰려 숙청당하고 가족들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평양교양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영애의 어머니등 다른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영애는 딸인 준희만을 데리고 탈북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탈북의 과정에서 얻은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우울증을 앓게 되고 이로 인해 준희를 학대합니다. 준희를 학대하는 영애를 따스하게 보듬은 민규는 준희에게 애틋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민규와 영애는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민규는 아버지에게 결혼허락을 받으려 하지만 보수논객인 수설은 북한의 간첩 혐의를 받았었던 영애와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영애와 결혼을 할 것이라면 부자간의 인연을 끊자합니다.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의 곁을 지켰었던 민규지만 차마 영애를 버리지는 못합니다. 수설과의 부자의 연을 끊고 영애와의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혼후 얼마되지 않아 민규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입니다.




민규가 죽은 것이 영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수설앞에 영애가 준희를 데리고 나타납니다. 현재 민규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입니다. 영애는 수설의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합니다.

 



아들의 결혼을 반대해 아들과의 인연은 끊은 시아버지수설과 전남편의 딸까지 데리고 나타난 며느리 영애.
영애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수설과 그것을 알면서도 임신한 몸으로 수설의 집에서 함께 살겠다고 선언한 영애.






물과 기름같은 이들은 과연 서로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이해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해줍니다. 상당히 따스한 엔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이중주>를 보시려면   디노파일에서 <이중주>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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