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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

[영화] 조직의 쓴 맛을 알아!

 제목이 특이한 영화 <모비딕>을 보면서 느낀 것은 "화씨 911"(세계 무역센터 비행기 충돌 사건)이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생각나게 합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이야기 같은데 또 다른 면으로 보면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야기들, 아마 사회가 거대한 시스템화 되어있고 사람은 그 속에 작은 나사조각 같이 붙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천만 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나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과연 진실인가? 이런 의문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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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에 속한 개개인들이 모두 소외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나, 아니면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골라서 듣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해 줍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사건들이 속 시원히 밝혀 주었다고 하는 데도 결코 믿을 수 없는 일들 최근의 사건에는 천안함 사건을 들 수 있고, 아주 옛날로 거슬러 가면 KAL기 폭파 사건, 등 파고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아리송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쉽게 영화의 소재로 만들지 못하지만, 영화 제작자라면 군침이 도는 좋은 소재거리가 될 것입니다.

천안함

 

아마  <모비딕>도 이런 군침 도는 좋은 영화 소재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피하기 위해 엉뚱한 다리 폭파로 시작되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영화를 영화로만 보기에는 정말 미스터리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이번 도가니라는 영화에서 알 수 있었지요. 나는 그것이 정말 영화 속의 이야기로만 알았는데, 실제 일어난 일이고 수년 전에 일어난 일을 지금까지 모르쇠 하고 있다가 영화가 나오니 온통 나라를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는 것을 보면 천안함 사건도, 해병대 총기사고 사건도 KAL기 사건도 모두 당사자들이 살아 있는 지금  영화로 다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비딕> 영화 속에서는 가상의 사실을 억지로 풀어가려니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실제 사건을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가는 것 사회 발전에 좋은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모비딕>을 보시려면  → 디노파일에서 <모비딕>을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