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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

[교양] 숨은 영웅발굴 프로젝트 :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영웅, 이 단어를 보면 무엇을 먼저 떠올리게 되나요?
역사책에서 보던 인물이나 전쟁영웅 또는 코믹스같은 만화 속 캐릭터를 떠올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숨은 영웅발굴 프로젝트 -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란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크게 조명받거나 화려한 직업은 아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겨진 소명을 다하는 분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 3일처럼 현장 속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누나없이 못 살아! 아프리카 삼 남매 


3년전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콩고에서 온 라비, 조나단, 파트리샤 세 남매는 아버지 욤비씨가 난민들에 관한 강의를 할 때 연락처를 교환하게 된 윤모아씨를 만남으로써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 꼭 집으로 방문해서 가정교사도 맡고 한국 요리도 직접 해주는 등 그들에게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죠.

콩고는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윤모아씨는 8살부터 어머니를 따라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삶의 일부분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재단설립이 최종 꿈이라고 하는 그녀의 목표의식도 또래 친구에게선 볼 수 없을 정도로 다부지고 확고합니다. 등 떠밀듯 하는 봉사가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이기 때문에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참 보기 좋지 않나요?

다문화 가정이 많이 생겨나고 외국인 노동자나 관광객들로 인해 이젠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당황하거나 호기심 어린 눈길로 쳐다보는 사람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피부색이나 출생지에 따른 편견이 잔존해있는 것이 또한 우리사회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윤모아씨는 아이들이 낯선 땅에 와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지만 오히려 그들은 자신에게 나침반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진정한 국제사회로 나아갈려면 더불어살 줄 알아야하는데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게 보이나봅니다.
 

최원근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
모아 학생이 욤비씨 자녀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성장해가는 모습들을 보면 난민과 자녀들의 사회적 통합의 문제, 한국 사회가 난민들과 함께 공존해가는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2011 지금 숭례문은? 


2008년 2월 10일 600년 역사를 지닌 국보 1호 숭례문이 5시간만에 불타올라 한줌의 재가 된 지 1330일이 지났습니다. 한 사람의 과오로 인해 무너져내린 숭례문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 모인 중요무형문화재 3인방의 얘기입니다.



목장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2&VdkVgwKey=17,00740000,ZZ

이 세 곳에서 원재료를 조달받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2호 석장 기능 보유자 이의상님,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 보유자 신응수님,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기능 보유자 한형준님이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작업 현장에서 느끼는 자부심만큼이나 한치의 소홀함없이 복원시키겠다는 책임감도 남달랐습니다. 포천의 포천석, 삼척의 금강송, 장흥의 전통기와를 가져와 쓰인다고 하는데요. 화재로 인해 소실된 숭례문을 보면서 이렇게 허무하게도 없어질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역사유물이나 화재로 인해 소실된 문화재를 보면 우리가 그동안 너무 소홀히 관리한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후대에 물려줄려면 잘 보존하고 아껴야하겠습니다. 내년 12월에 완공예정이라는데 이제라도 소중히 여기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분들이 있어 본래 모습으로 복원되는 것 같아 듬직하네요.


이 복원공사때는 69m 성곽이 다시 복원된다고 합니다. 


지금 복원현장에 가면 숭례문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료를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두 남자

대전 공사장에서 발생한 매몰사고, 매몰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두 사람에 관한 얘기입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공사현장... 

이 사고를 보면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동료의 위험에 과연 누가 기꺼이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을까요?
진정한 동료애가 없다면 자신이 곧 위험에 빠질 것이란 것을 알면서 말이죠.  

 이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무너진 지반으로 인해 움푹 패인 흙 속으로 토사가 함몰되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책을 잘 세워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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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는 현실을 살아가는 누구나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국가대표의 모습이란 무엇인지...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세 가지 에피소드를 보면서 내 삶에 최선이란 무엇이었는지 그 해답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국가대표입니다>를 보시려면 →   디노파일에서 <당신은 국가대표입니다>를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