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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A형 여자의 <섬세한 감성>

[드라마] 내가 생각하는 유령의 스파이는...? <유령_ap_12>

박기영이 김우현은 폭발사고 때 죽었다고 고백한 이상,
권혁주와 박기영은 원했든 원치않든 한 배를 탑니다.
권혁주, 박기영, 유강미 이 셋은 미치도록 진범이 잡고 싶으니까요.

 

이제 중요한 단서는 노트북 카피본이 담긴 USB!
그런데 이 USB를 찾는 도중에 이들은 한 형사의 누명을 벗길
결정적인 단서가 담긴 다른 USB를 발견합니다.

USB를 이용해서 차를 조종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고도 소름끼치는 일이네요.


 

여튼 전재욱국장은 범인이 한형사를 살해한
그 방법을 몸소 겪어보고 난 뒤에야 수사를 허락합니다.
(여기서 권혁주 경감이 슬금슬금 안전벨트 꼭꼭 챙겨매는 게 진짜 웃겼어요ㅋㅋ
디테일이 살아있는 개그ㅋㅋㅋ)

 

한 형사 사건과 관련이 있는 USB를 찾는 도중
사이버수사대는 이 악성코드가 세이프텍 염재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염재희로 말할 것 같으면
폭발사고 당시 바둑판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던 의문의 사나이,
또한 화상을 입은 박기영을 죽이려고 했던 인물이며
디도스 사건에도 가담했던 인물이지요.
 
그런데 좀 수상한 것은
이 염재희라는 대단한 인물이
너무도 순조롭게 경찰에 잡혀주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조현민에게 염재희가 죽여야 할 카드라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을 보았을 때 너무도 허무한 끝이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지만
저는 여전히 염재희의 죽음에 뭔가 큰 비밀이 있을 것이라
의심하고 있어요. 매의 눈으로 (-_+)

 

한편 그 문제의 USB가 한 형사의 옷 속에서 발견됩니다.
극적인 반전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최악의 실수가 발생합니다.
이것도 좀 수상해요.
아무리 조현민이 왕림하셨기로서니 그렇게
셋 다 쪼르륵 달려나갈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지요.

 

 

이번 에피소드의 가장 궁금한 점은 두말할것 없이
경찰청 내부의 스파이가 누구냐하는 것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네 사람 중에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은

 

이 사람 입니다.

 

 

근거는 이러하여요.
진범은 한영석 형사가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다음 네 사람을 살펴 볼까요?

 

일단 전화를 받은 이태균 형사가 범인이라면
그렇게 거리낌없이 노트북에대해 읊어대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경찰청 내에서 스파이 역할을 할만큼 입지가 넓지도 않고요.

 

 

이혜람 박사
그냥 단순한 이유로;;;;
여태 얼굴 비추는 일이 별로 없었잖아요;;;ㅋㅋ
뭔가 소스가 될 만한 장면들을 많이 건질 수가 없을 것 같다는
허술한 추리를 해보았네요.ㅋㅋ

 

 

이제부터는 좀 어려워요.
변상우형사강응진박사는 비슷비슷하게 의심스럽거든요.
변상우는 권혁주의 가장 가까운 곁에 있었으니까
사건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인물이고

 

강응진박사는 사이버 수사대 내에서
그 넷중에 가장 입지가 넓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네 사람 중에 스파이가 있다는 말이 나왔을 때
문득 생각난 말이 있었거든요.
권혁주가 하데스 노트북에 걸린 암호를 풀어달라고 했을 때
이건 아무도 못 푼다고, 하데스 본인이라면 모를까, 라고 했던 말.
꼭 김우현이 박기영인 것을 알고 말한 것 같지 않나요?

 

 

죽은 염재희는 말이 없는데 과연 스파이는 누구일까요?
볼수록 의심만 늘어가는 드라마 유령,
여러분이 생각하는 스파이는 넷 중 누구인가요?

 

**<유령> 12화는 [디노파일]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