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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A형 여자의 <섬세한 감성>

[드라마] "모두가 감시당하고 있다" <유령_ap_09>

드디어 1년 전 살인사건 현장에 발을 들여놓은 박기영이 조현민을 만납니다.
하지만 박기영은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턱이 없지요.
권혁주는 해밀리조트에서 나오는 박기영을 목격하고
박기영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워도 김우현의 모습을 한 박기영과
권혁주는 같은 사건의 범인은 쫓고 있습니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이미 한 배를 탄 셈입니다.

 

그런데 이때
라디오에서 "세광그룹이 모두를 감시하고 있다"는 괴상한 말이 섞여나옵니다.
잔뜩 날이 서 있는 두 남자는 이 괴상한 말을 쫓기 시작하고
생각지도 않게 이 괴상한 라디오 방송을 실마리로
남상원의 운전기사였다는 남자, 이종현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소재는 '도청'인가봅니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도청은
창살없는 감옥처럼 사람을 옥죄어 가두지요.
특정 사건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신문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만

얼마 전에 시끄러웠던 불법 사찰을 꼬집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종현은 물론 사이버수사대 차량에도 도청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사이버수사대는 '도청'에 '도청'으로 맞섭니다.
여기서 권혁주 경감님께서는 또 마음에 드는 걸 하나 발견하셨고요ㅋㅋㅋ

여튼 주유소 세차장에서 도청기를 찾고자 미친듯이 몸부림치는 장면에서
간만에 사이버 수사대의 단합을 볼 수 있어 흐뭇했네요(-///-)

권혁주님의 열창은 그야말로 문화충격이었고요.ㅋ
트윙클~트윙클~ㅋㅋㅋ


 

도청 주파수를 추적하던 사이버 수사대는
도청당하고 있는 인물들 사이에 '남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이종현은 남상원을 최초발견한 사람이었고
고재성은 남상원이 자연사라고 확인한 검안의였지요.
박은숙은 남상원의 아내였고요.

 

도청에 도청으로 맞선 결과
사이버 수사대는 인주 종합병원에 이종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종현은 알아서는 안될 비밀을 안 죄로 정신병동에 갇혀 있었습니다.
권력이 사람 하나를 미치광이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이 끼쳤네요.

 

이종현은 남상원이 죽던 날 밤
이종현이 뭔가를 마시고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고로, 남상원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확보된 것,

허나 이종현의 상태가 영 심각한 것 같아 제대로 된 증언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그리고 또 다른 사람,

김은숙은 남편이 죽은 뒤 1년 동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적들에게

철저히 감시당하여 살았다고 털어놓습니다.
남편의 죽음을 밝히려고만 하면 크고 작은 불행이 닥쳐

결국은 포기했고 경찰들이 찾아왔을 때도 거짓증언을 했다고 이야기하지요.


 

이런 이야기를 왜 내게 하느냐는 박기영의 말에
김은숙은 놀라운 말을 합니다.
"당신이 김우현이니까요."
도대체 김우현이 알고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양파도 아닌데 한 겹 벗기면 또 한 겹, 벗기면 또 한 겹....;;;

참으로 비밀 많은 이 남자....

참으로 골치 아픈 이 남자....(-_+);;;;; 

모두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남상원의 노트북을
김우현은 도대체 어디에 꽁꽁 숨겨둔 것일까요.

쉽게는 못 찾겠지요.암요.

 

한편 조현민은 작은아버지로부터
세광그룹의 후계자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꿈틀대기 시작하는 조현민의 야심이 무엇인지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 가늠할 수가 없으니....

궁금함을 가득 안고 곧! 10화 포스팅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어요!

 

**<유령> 9화는 [디노파일]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