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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A형 여자의 <섬세한 감성>

[드라마] 무엇이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었는가 <유령_ap_07&08>

한국 최고의 시설과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성연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옥상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성연고는 유강미의 모교입니다.
유강미가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어떤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자,
김우현과 유강미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 곳이기도 하지요.

 

 

투신자살한 아이들은 모두 최근에 받은 메일이 삭제 된 상태,
왼손에는 자해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교무실이 해킹당했고, 학생들사이에
기말고사 답이 적혀있는 "전설의 답안지"가 돌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전교 1등을 하던 고3학생이 스트레스를 못견디고 자살을 했는데
그 다음부터 학생들 사이에 "전설의 답안지"가 돌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전설의 답안지"를 받은 학생은 전교 1등을 하고

그 다음엔 반드시 자살을 한다는 전설,
어느 학교에서 있을 법한 그런 전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설은 영 심상치가 않습니다.

 

피해학생들은 메일로 "전설의 답안지"를 받았고
그 전설의 답안지에 걸린 암호를 풀고자
메일을 보낸 이가 하라는대로 옥상에 물건을 가져다 놓고
의문의 추락사를 당했습니다.

단순한 우연히 아닌, 그렇다고 장난도 아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거지요.

누군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특정인물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었던 겁니다.

 

철저히 계획된 범죄였습니다.
교무실을 해킹했고,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보낸 메일을 지웠습니다.
자신의 범행을 누군가에게 덮어씌우고자 함정까지 파놓았지요.

언뜻 보면 완벽해보였지만 여기저기 꼬리가 길었습니다.

범인은 쉽게 잡혔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절대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사건이지요.

 

비싼 학비를 낸 대가로 양 어깨에 가족의 희생을 짊어지고 공부하던 아이들,
최고의 시설 최고의 커리큘럼 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한 아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무서웠던 것은 납량특집으로 출연했던 귀신이 아니라
뒤틀려있는 이 나라의 교육 현실이었습니다.

 

 

한편 권혁주는 전재욱이 건네준 정보를 따라
남상원대표의 죽음과 그 죽음에 연관된 김우현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밝혀지는 팬텀 파일 속 진실,
진실의 현장에서 다시 만난 그 날의 주인공들,

과연 이들이 맡았던 역할은 각각 무엇이었을까요.

 

 

**<유령> 7&8화는 [디노파일]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