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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랑 얘기해요

'포스팅이요? 즐기면서 재미있게!!' - 2012 1/4분기 최우수 필진 황미소


"포스팅이요? 즐기면서 재미있게!!"


황미소 님은 디노파일 블로그 필진으로 현재 '황미소의 무비해장국' 코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2 디노파일블로그 1/4분기 최우수 필진으로 선정(3월 29일)되어 디노가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 편집자주


1. 우선 최우수 필진에 등극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좀 부탁드려요. 

아, 정말 제가 될 줄은 몰랐는데, 1등을 하다니 진짜 감격이에요!!!! 원래 영화를 좋아라 하지만, 시간도 없고, 마음적 여유도 없어 그동안은 영화를 많이 못봤었어요..그런데 디노파일 필진 활동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도 더욱 자주 찾아보게 되고, 제 생각을 글로도 표현하여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잘 써서 1등을 했다기 보다는, 즐기면서 재미있게,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썼기에 최우수 필진이 된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기까지 많은 손길이 갔었을 것 같아요. 주로 어떤 과정들을 거치나요?

우선,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영화를 골라야 하는데요. 사실, 어떤 영화를 볼 지가 매번 망설여지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 특히 영화 매니아 분들께 어떤 영화가 볼 만하지를 항상 묻고 다녔어요. 사람들마다, 영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영화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제가 인상 깊게 보았던 부분, 다른 블로거 분들의 의견, 그리고 전문 영화인들의 리뷰를 보고 나름 제 생각을 정리해서 리뷰를 썼습니다. 똑같은 영화를 보고도 각자 의견이 다르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도 살펴보고, 그것을 제 나름의 생각과 글로 조합하여 표현한 과정들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3. 가장 애착이 가는 (황미소 님의) 포스팅을 꼽으신다면요?

저에게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포스팅은 인도영화 <세 얼간이>에 대해 다룬 리뷰입니다. 



그때까지 사실, 인도영화에 대해 별로 아는 것도 없었고 막연한 편견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이때까지의 제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그리고 인도영화의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큰 지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세 얼간이” 이후 “청원”같은 다른 인도영화도 접할 수 있게 되었고요, 더불어, 이 세상에 제가 알지 못하는 훌륭한 영화가 얼마나 많은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4. 황미소 님의 분야는 영화입니다. 주로 어떤 영화를 감상하시나요?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으시다면?

저는 원래 로맨스영화를 좋아해요. 화려한 CG가 들어간 SF나 판타지 영화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디노파일 필진으로 활동하면서는 제 개인적인 취향의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좋다고 추천하는 영화, 네티즌 평점이 높은 영화를 주로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를 추천해요, 물론, 이런 영화들은 “책이 더 재미있었다”, “실망이다” 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책에서 너무 감명을 받았다면 실망하게 되죠.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구성은 이미 책에서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받은 좋은 컨텐츠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의 책을 영화화한 것이고요. 그래서, 영화의 구성과 표현력을 떠나 충분히 가치 있는 좋은 내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영화가 너무 엉망이어서 실망하게 되었을지라도, 책과 영화 두 영역에서 같은 내용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가를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5.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주실 지 말씀해주세요. ^^

앞으로도, 쭉 주변 지인들과 네티즌들이 추천하는 좋은 영화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할께요^^ 아, 좋은 영화 있으면 꼭 저에게 추천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