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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예닝의 <은근한 영상>

[영화] USA Got 바보! 호머심슨~! <심슨가족 더 무비>


주의! - 스포일러 있음.

안녕하세요~ 예닝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를 들고 왔답니다~
바로 <심슨가족 더 무비>예요~!



심슨가족은 1989년 미국 폭스사에서 처음 제작되어 발표된 후
현재 23시즌까지 방영되고 있는, 미국TV역사상 가장 오래 방영된 만화예요~

23년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을 꼽는다면 역시 풍자가 아닐까 싶네요!
정말 미국사회에 대해 적나라하고 재미있게 묘사하고 풍자하고 있답니다.
미국사회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게 함정이지만;;
일본이나 영국, 캐나다등 다른나라에 대한 비판도 자주 나오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압권은 호머의 멍청한 행동이기 때문에 문제없답니다~^^



심슨 시리즈는 호머가족이 벌이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랍니다.
우선 심슨 가족을 소개하자면
호머와 부인 마지, 큰아들 바트, 둘째딸 리사, 막내딸 메기 다섯식구입니다.


호머는 멍청하고 어리석고 식탐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인물이예요.
모든 안좋은건 다 호머에게 있다고 보면 되죠;;
하지만 심슨매니아들은 심슨의 이런점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멍청하면 무식하다고;; 미국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은 호머가 다 책임지고 있거든요ㅋㅋ

마지는 스프링필드에서 딸 리사와 함께 제일 정상적인 인물 중 하나입니다.
사고만 벌이는 호머와 바트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고 제대로 된 말로 혼내기도 하죠.

큰아들 바트는 스프링필드에서 제일가는 장난꾸러기 입니다.
표현을 순화해서 그렇지 장난의 수준은 웃어넘길 수준은 아니예요~;;

그리고 호머의 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이성적이고 똑똑한 딸 리사.
아직 어려서 가끔 이상한 짓을 하곤 하지만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정상적인 소녀랍니다.

그리고 막내딸 메기는 아직 말은 못하지만 행동은 호머와 바트를 능가하는 귀여운 아기예요^^ 


이들이 영화에서는 어떤 일을 벌일까요?
함께보아요~^^


심슨의 등장인물 중 귀여운 랄프가 20세기폭스사의 음악을 불러주고 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7NDgUC3NPX4&feature=player_detailpage


첫번째 나오는 미국 풍자입니다.
심슨가족이 즐겨보는 만화주인공들이예요.
이치(쥐)와 스크래치(고양이)가 같이 달에 탐사를 갔는데 이치가 스크래치를 죽입니다.  
하지만...


신문엔 이치가 스크래치를 구하려 최선을 다했다는 기사가 나온답니다.


하지만 스크래치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달로 미사일을 날리죠;;;
실제로도 미국의 달탐사와 달탐사동영상이 조작되었다는 루머가 도는데
그것에 대한 풍자가 아니였을까 싶어요~


그 만화를 보던 호머는 대뜸 일어나 TV에서 공짜로 보는걸 돈주고 영화로 보냐며 화를냅니다.
바로 우리를 가리키는 거죠ㅋㅋㅋㅋ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그린데이 밴드가 오염된 강물위 바지선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사람들은 난동을 피웁니다;;;
스프링필드 사람들의 몰상식함과 미국 국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무신경함을 드러내는 것 같아요~


결국 호수의 오염으로 바지선이 녹아내리고 타이타닉 패러디로 사망하는 밴드ㅋㅋㅋ


교회에서 밴드멤버를 추모하던 주민들은 호머 아버지의 이상한 예언을 듣게 됩니다.
"휘감겨진 꼬리, 천개의 눈, 영원히 갖히리라. 이파 이파 이파."
하지만 사람들은 무시합니다;;;


한편 호머와 내기로 알몸으로 스케이트를 타던 바트는 경찰에게 붙잡혀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호머는 자신이 벌을 받을까봐 아들 혼자 벌인짓이라 거짓말을 하고
실망한 바트는 옆집 플랜더스의 친절함에 감동합니다.


하지만 호머에게 바트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 대신 돼지와 사랑에 빠집니다;;


바트의 방에서 돼지 털을 손질중인 호머 ㅎㅎㅎㅎㅎㅎ


돼지와 '스파이더 피그' 놀이도 합니다.(호머의 노래가 제일 압권!)
http://www.youtube.com/watch?v=714-Ioa4XQw


그럴수록 바트는 플랜더스의 친절함에 빠지게 되고 플랜더스를 더 따르게 됩니다.
악동인 바트도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이 절실했던 아이였어요.
목만 조르던 호머가 아닌 플랜더스의 다독임에 감동한 바트ㅠ.ㅠ 
 

그사이 리사는 환경보호 제안을 하게되고
스프링필드는 호수에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도록 보호하기 위해 바리게이트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없는 호머;;
딸 리사가 그렇게 부르짖은 환경따위는 잊은채 돼지의 분뇨를 호수에 버립니다.


결국 심각하게 오염된 스프링필드 호수;;


미정부는 스프링필드에서 잡은 눈 여러개 달린 다람쥐를 발견하게 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여기서 대통령은 '아놀드 슈왈제거너'ㅋㅋㅋ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만화에서는 생각없이 결정내리는 사람으로 나와요ㅎㅎ 


특단의 조치는 마을 전체를 돔으로 가두어 버리는 것!
호머 아버지의 예언이 다 맞아 들어갑니다.
휘감긴 꼬리(돼지), 천개의 눈(다람쥐), 영원히 갇힘(돔)
이파는 미국환경보호국의 약자입니다.


호수호염의 주범이 호머라고 밝혀지는 순간!
아 정말 호머답네요;;; 저런데 왜 저런걸 써넣는지ㅋㅋㅋ


화난 주민들은 호머집을 둘러싸고 위협하게 되고
가족들은 어떻게(?) 돔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알래스카에서 새출발을 하러 떠나게 됩니다.


떠나던 중 지명수배를 본 바트는 못알아보도록 낙서를 하는데......


악!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알래스카. 여기는 이상하게 주민이 되면 돈을 줍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석유회사가 자연을 훼손하는것에 동의하면 주는 돈이라고 하네요.
실제 미국에서 주민들이 기업들이 주는 돈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자각심도 없고 돈이라면 다되는 미국사람들의 생각을 비판하는거죠.


그사이 돔으로 막아놓은 스프링필드는 상황이 더 악화되고,
정부는 스프링필드를 폭파시켜 지도상에서 없애버리려 합니다.
미국정부의 단순무식하고 무자비한 결정들을 비판하고 있답니다.


스프링필드를 없애려는 정부속셈을 알고 스프링필드를 구하기위해 떠나는 심슨가족.
하지만 호머는 나몰라라 혼자 알래스카에 남게 됩니다.
나만 살면 되지라는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것이죠.


가족을 구하기 위해 떠나던 호머는 주술사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적적으로 얻게 됩니다.


스프링필드 폭파 15분전!

심슨가족이 스프링필드를 구할 수 있을까요?
호머의 멍청한 행동이 과연 도움이 될까요?


풍자와 해학,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심슨가족 더 무비>에서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