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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예닝의 <은근한 영상>

[영화] 당신의 <투혼>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예닝입니다~
각자 좋아하고 응원하는 야구팀 있으시죠? 저는 없습니다...
야구응원가면 팬이 된다던데 누가 저 좀 데리고 가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각설하고^^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11년 가을에 개봉한 <투혼>입니다.
김주혁씨와 김선아씨가 주연을 맡았었죠.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산 149승, 최고구속 161km,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윤도훈’.
하지만 현실은 오만방자에 안하무인, 1년 365일 신문 1면을 장식하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결국 마운드에서는 패전처리 2군투수로 전락하고, 집에서 역시 쫓겨나 후배 집에 얹혀사는 신세!
 인내심 하나로 윤도훈 전담 뒷수습을 도맡아 해온 ‘유란’은 도저히 더 이상 그의 막장 내리막길 인생을 눈 뜨고 볼 수 없어,
숨겨둔 비장의 히든 카드를 꺼내어 마지막 경고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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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대충 이해가 되시죠? 한 남자의 개과천선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터에 보이는 야구는 영화의 주제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스포츠정신이나 스포츠가 돋보이는 스토리는 아니죠.
 혹시나 그런 것을 기대했다면 굉장히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극중 윤도훈(김주혁)은 자만과 찌질의 전형, 나쁜 남자입니다.
감독과 의견이 맞지 않아 상대팀에 시비를 걸어 싸우고, 같은 팀내에서도 싸우고, 팬들하고도 싸우고...



집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집에서 쫒겨나고, 아들한테도 충고를 받는 못난 아빠지요...



이런 그가 변화하려고 합니다.
안하무인이던 그가 가족과 야구팀 감독에게 사과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 그를 가족과 감독은 받아주고 다시 한번 믿기로 하죠.



그 변화의 계기는 가족과 사랑이였습니다.
구체적인 계기가 있긴 하지만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다운받아 확인해보세요~^^  


 

솔직히 얘기한다면 흔한 주제와 흔한 레파토리의 식상한 이야기 일수도 있겠습니다.
'에이~ 뻔하잖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도 있구요.
하지만 가족과 사랑이야기는 뻔해도 언제나 흥미를 끄는 것 같아요..
아마.... 각자 다 채워지지 않는 어떤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죠?

각자 채우기 힘든 부분을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배우고 대리만족을 얻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과 연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생각해본것은 누군가 용서하는 주제였습니다..
극중의 오유란(윤도훈의 부인, 김선아)은 남편을 용서하고 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 계기 또한 가족과 사랑이었습니다.
그녀 또한 용서의 과정에 그녀의 투혼이 숨어있었던 거죠. 

투혼의 한자가 싸울 鬪, 넋 魂 이더군요. '끝까지 투쟁하려는 기백'이라는 뜻이구요.
극중 인물들이 가족을 위해 투혼을 발휘한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투혼을 발휘하게 할만한 가치있는 것들이 있나요?



주인공의 인간적 성장! 개과천선!
그 중심에 있는 가족, 사랑
그리고 야구

주제와 소재의 조화가 살~짝 아쉬웠던... 
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영화 <투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투혼>을 보시려면   디노파일에서 <투혼>을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