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로 거듭난 D's MK입니다.
디노파일 필진로서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
오늘은 SBS 데이트라인 이후 무려 12년만에 토크쇼로 복귀한 주병진에 대해서 다뤄볼려고 합니다.
우리들이 기억하는 주병진은 어떤 사람일까요? 저와 같은 나이대에서는 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겠지만 [MBC 일요일 밤의 대행진]에서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 입담으로 시청률 1위와 큰 인기를 이끌었던 진행자이며, 제임스딘으로 시작해 의류업체이자 파격적인 광고로 주목을 끌었던 (주)좋은 사람들의 대표이사로 기억되는 기업인이었습니다. 토크쇼 진행자로나 기업인으로 큰 성공을 일구면서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큰 시련이 닥쳐옵니다. "주병진 성폭행 사건"인데요. 몇개월전 황금어장에 출연하여 그 사건에 대한 전말을 말해주었죠. 결국 무죄판결까지 받았지만 그에겐 정신질환을 앓게할만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꼬릿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누명을 씌운 채 제임스딘처럼 계그계의 신사였던 그의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습니다.
여러 뉴스와 블로그, 지식란에도 올라와있는 내용인데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이 때 주병진이 2억원을 합의금으로 요구하면서 강간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진술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이것이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실제 정액이 채취되지 않은 사실과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호텔 벨맨 등의 증언이 있었지만 결국 징역 2년6개월의 실형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한 번 터트려진 뒤로는 스타로서의 이미지 추락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런 아픔을 딛고 다시 그의 장기인 토크쇼를 통해 복귀한다는 한때 그의 방송을 즐겨들었던 애청자로서 반가울 따름입니다. 황금어장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더라도 순발력과 재치, 입담은 여전한 듯 싶습니다. 진행솜씨만 보면 그를 따라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게 황금어장에서도 진행자였던 강호동을 휘어잡더군요. 말로만 가지고도 충분한 재미를 주었죠.
다시 예전의 그 모습을 시청자들은 보길 원할 겁니다.
그래서 첫방송 초대손님인 박찬호편에 기대를 걸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해피투게더 시즌3]과 같은 방송시간대라서 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주병진과 박찬호 효과때문에 저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MC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현정 아나운서와 함께 MC를 보더군요. ^^
기존의 버라이어티 토크쇼가 자리잡기 전 90년대를 관통했던 정통 토크쇼로 찾아온 [주병진 토크 콘서트]. 추억과 공감, 인생을 논할 수 있는 특별한 토크쇼가 2011년 12월 1일 목요일 11시 5분부터 On Air에 들어갑니다~~
예전 동영상을 통해 그의 진행솜씨를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