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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예닝의 <은근한 영상>

[영화] 진정한 친구를 사귀려면 이렇게~! <언터처블: 1%의 우정>

안녕하세요~ 예닝입니다^^

꺄악!!! 벌써 4월이예요!!!! >_< 그런데 날씨는 왜 이런걸까요? -_-?

좋은 봄날에 친구와 함께 놀러가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친구가 놀아주지 않는다는게 함정이지만...ㅠ.ㅠ

 

이 아쉬움을 달래고자 웃음과 감동의 우정영화 가져왔어요~ <언터처블: 1%의 우정>입니다. 

프랑스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네요^^

이런 가슴 따땃한 영화가 실화라니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우선 <언터처블> 단어 뜻을 보면 두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1. 건드릴 수 없는 / 2. 불가촉천민(인도 카스트제도 중 최하위계급)

주인공 드리스는 하위 1%의 무일푼 흑인청년입니다. 가진거라곤 건장한 체격과 건강밖에 없죠. 

반면 필립은 상위1%의 갑부예요. 하지만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머리 아래로는 감각도 없고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필립의 손과 발이 되어줄 채용공고에 드리스가 채용되고 안 어울릴 것 같은 이 둘은 둘만의 1%의 우정을 쌓게 되요.

이들의 1%우정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고 아무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1번 뜻과 맞아들어가네요?^^

 불가촉천민은 인도의 최하위 계급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계급에도 속하지 못하는, 인간 대접도 못받는 사람들이죠.

같이 숨쉬는 것조차 불결하다 여겨져 격리되어 살고, 상위 계급에게 죽임을 당해도 항거할 수 없습니다.

드리스는 6개월 형을 받고 나온 범죄자이고 사람들은 그를 경계합니다. 가족들도 그를 환영하지 않아요.

 그의 상황은 인간답게 살 수 없는 불가촉천민이기도 하네요.

 

이렇듯 극과 극의 두 남자는 어떻게 마음을 나누는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었을까요?

 

1. 솔직할 것! 편견 No!

드리스는 비록 주변환경은 불행할 지 모르지만 유쾌한 청년입니다.

사람들은 드리스를 매너없고 무례하다고 하지만 그의 솔직한 발언들은 실제로도 맞는 이야기 들이죠.

필립은 그의 매너없는 모습을 보고 그를 자신의 보모로 채용합니다.

장애인인 자신을 다른 존재가 아닌 평범하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필립의 주변에는 그의 상황을 동정하고, 자신을 장애인 대하듯 하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필립은 그런 대접을 원치 않아요.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관계를 원합니다.

그 관계에는 상처가 포함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람사는 모습이니까요.

드리스는 무식하다고 여길만큼 필립을 새롭게 대합니다.

필립을 안아 옮기면서 그대로 춤을 추기도 하고, 감각이 없나 궁금해서 다리에 뜨거운 물을 붓기도 하죠.

여러분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나의 특별한 상황에 다르게 대하는 사람들, 여전히 아무렇지않게 대하는 사람들. 

 

 

2. 경청

필립은 드리스의 솔직한 모습에 마음을 열어 그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드리스의 말에 귀기울이죠.

다른사람들은 드리스의 말을 천박하다고 무시하지만 필립은 그의 말을 경청하고 그의 감정을 인정해줍니다.

드리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필립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조언을 해주죠.

경청은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알게 해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필요는 물질적인 것뿐만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상태, 모습, 행동, 그리고 나를 받아들여 준다는 인정이죠. 

필립은 편지로만 관계를 유지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리스는 필립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압니다.

편지로 글만 주고 받는 피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실제 사람 냄새나는 대면관계죠.

자신의 장애로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뛰어넘는 진정한 관계맺기가 필요한 거예요.

 

 

3. 함께 즐길 것!

영화 내내 드리스와 필립은 정말 많이 웃고 즐기고 놉니다.

전동휠체어 제한속도를 불법개조해서 스피드를 즐기고, 지루한 클래식 음악감상이 아닌 댄스파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만들어 나가요.

드리스에게도 필립에게도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들은 그들 사이를 더 돈독하게 해줍니다.

둘만의 경험이기 때문에 둘만이 얘기할 수 있고 둘만이 공유할 수 있고 둘만이 추억할 수 있어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우정인거죠.

 

 

영화를 보는 내내 드리스의 황당한 행동들이 얼마나 재미었는지 몰라요^^

가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드리스의 말이나 행동이 파격적이였죠.

하지만 결론은 하나예요! 꾸밈없는 아이같은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드리스를 보며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내 말과 행동에 노심초사 하고 오히려 아무 행동도 못하는 제 모습에 

오히려 친구가 상처받지 않았을까 반성도 하게되구요.  

친구가 보고싶어요..ㅠ.ㅠ

여러분도 오늘 절친에게 연락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