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닝입니다^^
너무 오랫만이죠? >_<!!!
오랫만에 만나니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들에겐 명절이지만 솔로들에겐..........
혼자 초콜릿을 사서 우걱우걱 먹을거예요!!
ㅠ.ㅠ
그래서 준비한 초콜릿 영화입니다~ㅋㅋ
물론 맛있는 초콜릿과 사탕만으로 너무나 볼거리가 많지만
그만큼 이 시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같이 볼까요~?
사탕과 껌, 초콜릿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단 것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윌리 웡카'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웡카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스파이들의 기밀 유출로 상처받은 그는 모든 직원들을 내보냅니다.
그렇게 몇년을 혼자 공장에서 지내던 그는 5개의 황금티켓을 초콜릿에 숨겨둡니다.
이 티켓을 받은 5명의 어린이가 공장을 견학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곧 행운의 주인공 첫번째 아이가 나옵니다. '아우구스투스' 식탐이 많은 아이죠.
'아우구스투스'의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오냐오냐 허락하는 대책없는 부모입니다.
먹는 것에 있어서도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아이가 행복해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죠.
진정 아이가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모르는, 절제를 모르는 비만 아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결국 공장 견학에서 초콜릿 강에 빠지게 되지만...
나갈때까지도 자신의 손가락도 먹을 것처럼 식탐을 보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두번째 주인공 '베르카'입니다. 소유욕이 엄청난 아이죠.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곧 싫증을 내고 다른 것을 갖기위해 아버지를 닥달합니다.
돈이 많은 아버지는 아이를 타이르기는 커녕 원하는 것을 다 구해다 줍니다.
저 티켓도 엄청난 물량의 초콜릿을 사서 찾아준 티켓이죠.
이 아이도 공장을 견학하다가 결국 사고를 칩니다.
호두를 완벽하게 까는 다람쥐를 갖고 싶다고 직접 잡으려고 하죠.
하지만 다람쥐에게 텅빈 머리로 판정받아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오물을 뒤집어 쓰고도 그칠줄 모르는 탐욕.
부모는 제지하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네요.
세번째 당첨자 '바이올렛입니다. 승리만이 아이의 목표입니다.
자신이 그것을 왜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상을 타는 것, 1등 하는 것이 이 아이의 전부죠.
'바이올렛'의 엄마는 자신의 꿈을 아이가 이뤄주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견학시 '윌리 웡카'에게 유달리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5명의 아이들 중 자신이 승리하기위해 권력자(?)에게 아부를 떠는 것입니다.
반면 경쟁자라고 인식한 베루카에게나 볼품없어 보이는 '찰리'에게는 매우 냉정하고 시니컬하죠.
오히려 그것을 부추기는 부모의 모습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 아이는 결국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신의 승부욕으로 불완성인 껌을 먹게되고
블루베리처럼 보라색 공으로 변해버립니다.
비정상적으로 변해보린 모습에도 유연해졌다며 즐거워 하는 '바이올렛'
네번째 당첨자 '마이크'입니다. 미디어에 중독된 아이죠.
아이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동심은 '마이크'에게' 개나줘'입니다;;
과학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믿으며 인간적인 냄새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답니다.
자신의 지식의 빠져 부모마저도 무시하고, 세상일에 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죠.
부모는 그저 방관할 뿐입니다.
이 아이도 결국 '텔레포트'라는 기술에 정신이 팔려 몸이 작아지고 말죠.
몸이 작아져서 늘렸더니 '스키니남' 이 되었네요;;;;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 다섯번째 황금티켓의 주인공! '찰리'입니다.
비록 다 쓰려져 가는 방 한칸 없는 집에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님과 살고있지만, 무척 착한 아이입니다.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힘든 가정형편에도 불평하지 않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지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찰리'에게 무한의 애정을 주고 예의와 도덕, 삶의 지혜를 알려줍니다.
부모님들은 '찰리'에게 사랑, 용기, 신뢰를 가르쳐 주죠
4명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꾀, 어리석음에 빠져 다 탈락하고 '찰리'가 승자가 되었지만
'찰리'는 가족들을 포기하지 않고, '윌리웡카'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윌리 웡카'입니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자수성가한 '윌리 웡카'이지만 그에게도 어둠은 있었습니다.
'윌리 웡카'는 치과의사인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었습니다. 결국 가출하여 자신의 꿈을 이뤄낸거죠.
그래서 그는 가족, 부모 라는 단어는 입에 올리기도 힘들만큼 그 존재를 부정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도 '찰리'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인 '윌리웡카'의 기사등을 스크랩하며 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놓친적이 없었죠.
바르게 사는 것을 가르쳐주려 했었던 거지만 결국 자신의 바람이기만 했던 잘못된 사랑이었죠.
뒤늦게 만난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화해합니다.
그리움과 사랑이 그 오랜 세월을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다 녹인 것 같네요.
마냥 보기좋고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이 배경이지만 인간과 그안의 삶의 모습들은 결코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사탕과 초콜릿을 대책없이 먹으면 몸에 탈이 나듯이,
우리도 마냥 좋아보이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제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아이들에게도 잘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달콤 씁쓸한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