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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컨텐츠 이야기/아뮤제의 <얜 뭐하는 '애니'?>

[애니] 신과 인간의 순수한 사랑 종결자 <오! 나의 여신님 극장판>





투니버스에서 할 때마다 일본 특유의 그림체가 짙게 느껴져 잘 보지 않았던 <오! 나의 여신님>.


그래도 극장판이 있길래 

호기심 반 설렘 반 보다는 호기심 100%에 얼른 다운받았다 ㅋㅋ

첨엔 그냥 보았는데
만화를 보며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본 인물 관계 설정 어떻게 된 것인가를 분석하느라 정신없는 내 두뇌가 불쌍해서

만화를 잠시 멈추고, 기본 줄거리를 대충 찾아 읽어보고 다시 감상에 들어갔다~ㅋ







# 알고보면 좋을 '오! 나의 여신님' 기본 줄거리!


주인공 모리사토 게이치 네코미 공대 기숙사에서 선배들이 외출한 사이에 혼자 남아 음식을 주문하려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짜증난 게이치는 아무 전화번호나 누르는데, 우연히 구원여신사무소에 연결된다. 잠시 후 거울을 통해 나타난 여신 베르단디를 보고 놀라지만 게이치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베르단디는 그에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게이치는 함께 있을 것을 부탁하고, 베르단디와 게이치는 어느 절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베르단디의 언니 울드, 동생 스쿨드는 천상에서 내려와 이들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게이치는 베르단디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간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인간인 모리사토 게이치와 1급 여신 베르단디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중심인 이야기이다.

극장판 역시 그들의 사랑을 큰 주제로 다룬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함께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베르단디와 모리사토 앞에

베르단디의 옛 스승인 '세레스틴'이 나타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세레스틴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베르단디에게 '입맞춤'(보다가 화들짝 놀람 *_*)을
하여 베르단디의 몸에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그리고 베르단디는 정신을 잃는다 ㅠㅠ...





베르단디는 여신이면서 지상에 살기 때문에,
천상계와 지상계를 잇는 중요한 통신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는 모양이다.

베르단디 몸 속의 악성 버그는 곧 통신 프로그램을 파괴해나간다.



그리고 베르단디에게서 모리사토의 기억도 모조리 지워져,
정신이 든 베르단디는 모리사토를 보고
 
'저는 베르단디인데, 당신 소원들어주러 왔어요~'

라고 첨보는 사람 대하듯 한다...






드라마들이 애용하는 '기억상실'이 천상계의 여신님에게도 나타날줄이야!! O_O


드라마의 남자주인공들처럼
모리사토 역시 그 후 베르단디의 기억이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베르단디는 그동안 함께 즐겨 온 스포츠인 '사이드카'를 접하며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다.




여기서, 사이드카(sidecar) 란?!

오토바이 따위의 옆에 사람을 태우거나 물건을 싣도록 달린 운반차 또는 그것이 달린 오토바이

란다. 네이버님이 ㅋㅋ...



만화를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만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스포츠인데, 멋지지만 좀 위험해보여서...
만화인데도 보면서 경주장면은 조마조마했다 ㄷㄷ...




이들이 사이드카에 몰두하고 있을 때,
어둠의 그림자처럼 이들에게 서서히 접근해가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모르간'이다!





모르간은 세레스틴의 사주를 받아 모리사토와 베르단디를 갈라놓으려 수작을 부린다.

결국 억지 입맞춤을 해 베르단디에게 상처를 준다 ㅠ_ㅠ

요건 마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 장면 같았다 ㅠㅠ,,, 불쌍한 샤오위...





암튼 다시 이 만화로 돌아와서^^;;ㅋ


세레스틴은 모르간의 몸을 빌려 베르단디에게 그동안 있던 일을 모두 알려준다.




사랑에 빠진 인간과 여신이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심판의 문'을 찾는데
순도 100의 사랑이 아닐시 그 연인은 헤어지게 된다.






세레스틴은 이 시스템이, 인간의 고통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신들의 잔인한 농락이라고 여겨 인간과 신들의 세계를 잇는 것을 모두 없애버리려 한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베르단디는 세레스틴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깨달을 기회를 주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모리사토와 베르단디는
'심판의 문'을 통과하며 그들의 순수한 사랑을 서로 확인한다.




넘 멋지다 ㅠㅠ...!!  이런 문 있으면 진짜 가보고 싶은 사람들 많을 거다..ㅋ
그치만 막상 가면 사람들 모두 겁나서 쉽게 들어갈 엄두를 못내겠지?ㅋㅋㅋ



모리사토와 베르단디를 통해 세레스틴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준다.





판타지 장르 특유의 복잡다단한 방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신기한 용어가 나올때마다 뻥지는 연속이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여신님들의 모습...
(특히 몸매...여자가봐도...정말 이~뻐)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순수하고 믿음직스러운 눈빛이 매력적인 모리사토와
뭘해도 말그대로 '여신포스' 풍기는 베르단디의 일편단심 사랑에

보는 내내 항가항가~ 설렜다.... *_*






상대에 대한 믿음과 순수한 사랑을 한 껏 보여주는 모리사토-베르단디 커플을 보시며,

진정한 사랑에 대한 생각...

도 느끼시겠지만



솔직히



남성분들은 여신님들을 보며 미친듯이 눈이 높아지실거 같고
여성분들은 .... 저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불타는 의지 ㄱ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베르단디 외 다양한 여신님들의 매력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오! 나의 여신님 극장판>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