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터팬, 그 비하인드 스토리 <네버랜드>
안녕하세요? 황미소입니다>_<*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대학생인 저는 이제 곧 개학인지라,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답니다 ㅠㅠㅋ여러분들도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기를 바라며, <네버랜드>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네버랜드>는 2부작 으로 구성된 미드에요. 근데 2부작인지라 미드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영화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긴 하네요^-^;; 뭐 장르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네버랜드>가 세기의 명작인 피터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영화라는 점이죠!!
어렸을 적에 피터팬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꺼에요. 스코트랜드의 작가였던 제임스 메튜의 피터팬은 원래 1902년 <작은 흰 새> 라는 단편 소설에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후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등으로 수 없이 각색되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1952년에 월트 디즈니가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가장 처음 접한 피터팬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피터팬은 그러나 어린이들 한테 뿐만 아니라 성인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동화 이야기로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죠. 그 이유는 어린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향수 때문일꺼에요. 어른이 되어'의무'와 '책임' 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되는 것보다 피터팬처럼 아무 걱정과 근심도 없는 아이로 영원히 남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즉,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피터팬 신드롬 현상을 가지고 있는거죠ㅠㅠ
피터팬 증후군 [Peter Pan syndrome]
연령상으로 성인이 되었음에도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맞는 사고 및 그에 따르는 행동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동기적인 사고와 행동을 나타냄으로써 성인들의 사회 혹은 세계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같은 어른’ 혹은 ‘어른 아이’를 지칭하는 말임.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피터팬은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피터팬을 소재로 한 영화와 작품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네버랜드> 일꺼에요. 그러나, <네버랜드>는 단순히 피터팬 스토리를 반복 재생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각색하여 어떻게 한 소년이 피터팬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_+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터팬과 웬디의 이야기가 아니라 피터팬이 웬디를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_*
피터는 원래 지미라는 깡패 밑에서 다른 고아소년들과 함께 좀도둑질을 하던 런던의 고아였습니다. 무척이나 지미를 따랐던 피터는 지미를 위해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슬을 훔쳐오게 되는데 그 구슬은 바로, 영원히 시간이 멈춰버리는 '네버랜드'라는 행성과 지구를 연결시켜주는 장치였습니다. 그 구슬이 잘못 작동하는 바람에 지미와 아이들, 피터는 모두 네버랜드 라는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이 행성에서 지미는 엘리자베스 보니라는 무척이나 매혹적인 해적 선장을 만나 해적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피터 무리보다 훨씬 오래 전에 그 구슬때문에 이곳에 떨어진 해적들이었죠. 지미와 엘리자베스는 구슬과 요정족의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나, 역시 알 수 없는 구슬의 힘으로 아주 오래 전, 이곳에 떨어진 인디언 부족이 걸림돌이었죠. 그들이 그것을 막고 있었으니까요. 피터와 아이들은 인디언 족 편이었죠.
지미는 해적들과 함께 있으면서 점점 더 내면의 악을 키웁니다. 결국, 지미를 무척이나 따랐던 피터는 지미와 반목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지미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둘도 없는 원수가 되게 되죠ㅠ요정족의 능력을 훔치려던 엘리자베스는 결국 죽고, 지미가 해적들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가 바로 후크선장인거죠.
그리고, 요정족의 '팅커벨'의 도움을 받은 피터는 위기상황을 넘기고, 후크선장으로부터 구슬을 안전하게 지켜냅니다. 그와 아이들은 인디언들과 함께 지내고, 피터는 구슬을 통해 지구와 네버랜드를 자유롭게 오고가게 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피터는 지구로 갔다가 네버랜드로 돌아왔는데 자신이 그림자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죠....
여기까지가 <네버랜드>의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피터팬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두 아실껍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약간 매끄럽지 않은 점은 있었지만, 피터팬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점에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 같이 피터팬이 되어서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았으면..하고 바라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ㅋ.ㅋ
이런 네버랜드를 구경하고 싶다면!!! -> 디노파일에서 '네버랜드'를 검색하시면 되요 :)
다음주에 또 찾아 뵐께요. 여러분 한 주 동안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