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이라면 1987년의 천녀유혼을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꽤나 오래된 영화이지만 영화 채널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또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에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한 영화입니다.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총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천녀유혼에서
섭소천 역을 맡은 왕조현의 청순하면서도 요염한 모습은
당시의 뭇 남성들의 마음을 많이도 설레게 했습니다.*_*
1987년 천녀유혼 속 왕조현의 모습입니다. 지금 봐도 정말 예뻐요 >.<
2011년에 이러한 천녀유혼이 유역비라는 배우를 내세워 다시 만들어져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관심은 역시 "누가 과연 왕조현의 섭소천역을 소화한다는 말인가" 였습니다^^
2011년 천녀유혼 속의 섭소천, 유역비!!
두 분 다 너무나 예쁘셔서 우열을 가르기가 참 힘들죠^^;?
그렇다면 천녀유혼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천녀유혼은 원래!
중국 청나라 시대에 포송령이라는 사람이 쓴 소설집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오는 "섭소천" 설화를
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이 소설집은...
"모든 작품이 신선·여우·유령·귀신·도깨비나 이상한 인간 등에 관한 이야기이며, 민간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들이다. 특히 요괴와 인간과의 교정(交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화(情話)가 많다."

천녀유혼 역시 나무요괴 때문에 승천하지 못하고 인간의 영을 빼앗는 요괴가 된 섭소천과
퇴마사 연적하, 인간 영채신의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퇴마사인 연적하는 요괴인 섭소천과 과거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결국 그녀를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자신과의 기억을 모두 봉인합니다.
말단 관직인 영채신은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구해주기 위해
난약사로 가다가 기억이 봉인된 섭소천을 만나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입니다.
모든 리메이크작의 운명이 그러하듯이 2011년작 천녀유혼도 결코 1987년작과의 비교와 평가에서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2011년작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비평이 타당한 점도 있지만, 리메이크 작이 원작보다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이미 영화인들에게 박혀있는 원작의 이미지 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변화된 리메이크작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아무튼 천녀유혼은
중국영화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영화인 만큼!!!
왕조현이 아닌 유역비가 열연하는 2011년 리메이크 작 천녀유혼 을
아직도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봐 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요 : 판타지, SF, 멜로/애정/로맨스 | 중국 | 98분 |
개봉 : 2011.05.12
감독 : 엽위신
출연 : 고천락(연적하), 유역비(섭소천), 여소군(영채신)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개봉 : 2011.05.12
감독 : 엽위신
출연 : 고천락(연적하), 유역비(섭소천), 여소군(영채신)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